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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됬으면 하는 복수극 드라마 추천 '국민사형투표'(정의,범죄,여론)

by 자유를찾은도비 2025. 12. 27.

국민사형투표 포스터

요즘 사회가 너무 흉흉해서 복수극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모범택시, 국민사형투표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리뷰는!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회 스릴러로,
흉악범에게 사형을 집행할 것인지 국민에게 직접 투표로 묻는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
사법 정의, 여론의 폭력성, 집단 판단의 위험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현실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1. 투표로 결정하는 생사, 정의는 누구의 것인가

《국민사형투표》의 핵심 설정은 명확하다.
법으로 처벌받지 않거나, 가벼운 형을 받은 흉악범들에게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 ‘개탈’이 나타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형 집행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이 설정은 시청자에게 처음부터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 법이 놓친 정의를 여론이 대신할 수 있는가
  • 다수의 선택은 언제나 옳은가
  • 감정적인 분노는 정의가 될 수 있는가

드라마는 투표라는 민주적 수단이
순식간에 처형의 도구로 변질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정의라는 단어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2. 추적자들의 시선, 범죄보다 어려운 판단

이 극은 ‘개탈’을 쫓는 경찰과 법조인들의 시선을 통해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그린다.

  • 김무찬(박해진):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형사
  • 주현(임지연):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경찰
  • 권석주(박성웅): 과거의 사건을 품은 인물

이들은 범인을 잡는 것보다
‘국민이 판단하는 정의’를 막아야 하는 상황 앞에서
더 큰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드라마는 이를 통해
법의 한계, 제도의 허점, 개인 감정과 공적 판단 사이의 간극을
복합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3. 가장 무서운 존재는 범인이 아니라 ‘여론’

《국민사형투표》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대상은
흉악범 그 자체가 아니다.
오히려 가장 두려운 존재는 집단이 만들어낸 여론과 익명성이다.

  • 클릭 한 번으로 참여하는 투표
  • 책임 없는 정의 구현
  • 분노에 기댄 판단

드라마는 군중 속에서 개인의 윤리가 얼마나 쉽게 희석되는지를 보여주며,
“만약 내가 다수라면?”이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사건의 일부가 된 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국민사형투표》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끝까지 불편함을 유지하며,
정의란 무엇이며, 그것을 판단할 자격은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는다.

자극적인 설정을 넘어
현대 사회의 분노, 여론, 정의 구현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드라마로,
단순 오락을 넘는 사회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