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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트라이, 럭비, 팀워크)

by 자유를찾은도비 2026. 1. 20.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JTBC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025년 말 방영되며 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흔히 접하기 힘든 럭비를 소재로 하면서도, 단순한 경기 승부에 머무르지 않고 팀워크, 성장, 희생,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도전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드라마 팬뿐 아니라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과연 스토브리그 같은 전설에 스포츠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이번 글에서는 럭비라는 비주류 스포츠가 가진 매력과, 드라마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찐한 팀워크의 힘을 중심으로 이 작품의 진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럭비 드라마? 낯설지만 강렬했던 소재 선택

한국 드라마에서 럭비를 주요 소재로 삼은 사례는 드물었습니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바로 이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럭비는 격렬한 신체 접촉, 복잡한 전술, 그리고 선수 간의 철저한 협동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드라마는 이러한 럭비의 전술성과 감정선이 맞닿는 지점을 집중 조명하면서, 단순한 경기 재현이 아닌 인간 관계와 스포츠 정신을 함께 풀어낸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초반, 럭비부가 폐부 위기에 처한 고등학교에서 주인공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구조는 전형적인 스포츠물의 출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상처, 패배감, 무기력함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들이 럭비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팀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경기 장면보다 더 강렬한 감정을 남깁니다.

특히 5화와 7화에 등장하는 경기 장면은 실제 럭비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며, 촬영 기법과 배우들의 체력적인 헌신이 돋보이는 명장면으로 회자되었습니다.

스포츠 정신의 핵심, 팀워크의 서사

‘트라이’에서 가장 빛나는 키워드는 **‘팀워크’**입니다.
드라마는 개인의 재능이나 독보적인 주인공 중심의 서사보다는,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닌 학생들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집중합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 충돌, 오해가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그 안에서 보여지는 서로를 향한 존중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단순한 스포츠물 이상의 감동을 전합니다.

럭비는 15명의 선수가 끊임없이 역할을 교대하고, 몸을 던져 공간을 만들어주는 종목입니다.
이러한 종목 특성은 드라마 서사와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이타적으로 움직이는 팀플레이가 감정적으로 전달됩니다.
극 중 캐릭터들이 “공 하나를 위해, 우리는 함께 움직인다”는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은 스포츠가 삶의 축소판이 될 수 있음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감독과 선수,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도 단순한 지시와 복종이 아닌, 신뢰 기반의 유대감으로 발전하면서 진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습니다.

스포츠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이유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서, 경기장의 흥분과 선수들의 땀, 그리고 그 너머의 인간적 서사까지 고루 갖춘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요소들은 스포츠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 현장감 있는 경기 연출: 실제 선수 출신 스턴트와 드론 촬영 등으로 생동감 극대화
  • 전술적 묘사: 경기 전략, 포메이션 등도 설명 없이 몰입 가능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삽입
  • 비주류 스포츠에 대한 조명: 럭비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
  • 선수들의 성장과 감정선: 단순 승부가 아닌 인물 중심의 서사 구성
  • 음악과 편집의 조화: 경기의 박진감을 배가시키는 OST 사용

스포츠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함께 이뤄내는 기적’**이란 메시지를 강하게 체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청소년 스포츠 드라마이면서도 유치하거나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충분히 현실성과 무게감을 갖춘 점에서 성인 시청자에게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드라마입니다.

결론: 스포츠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한국 드라마에서 드물게 스포츠와 진심이 만나 감동을 이끌어낸 수작입니다.
럭비라는 소재의 희소성과, 팀워크를 중심으로 짜인 밀도 높은 서사는 스포츠 팬은 물론, 인간 관계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합니다. 또한 비인기 종목이였던 럭비라는 스포츠를 조금 더 관심가지게 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너무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